사고가 일어난 시간은 22일 오후4시반께. 이날 오씨는 사남면 월성리 아파트 리가 건설현장에서 하청업체 사무실을 찾아가 임금삭감에 항의하다 탁자 유리를 내리쳐 깬 뒤 밖으로 나왔으나 갑자기 쓰러졌다고 한다.
경찰은 중추마비로 인한 호흡곤란과 뇌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보면서, 유가족이 특별히 문제제기를 하지 않으면 부검할 계획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 같은 날 밤 곤양에서는 잠자던 50대가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곤양면 검정마을의 염아무개(53)씨가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집에서 잠을 자다가 숨진 것을 가족들이 밤10시께 발견한 것. 염씨는 한 때 강원도 정선의 탄광에서 일을 했고 이후 진폐증을 앓아 왔다고 한다.
하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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