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과 유사하지만 꽃잎 5장..제주도와 남부 지방에 많아

▲ 애기동백나무 꽃

 화단에 심겨져 있는 애기동백 나무에 꽃이 피었다. 애기동백은 우리나라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 많이 심는다. 잎의 크기가 동백나무보다 작아 ‘애기동백’이라고 부른다.

 자세히 살펴보면 나무껍질도 동백나무와는 다르다. 동백나무는 회갈색인데 반해 애기동백은 황갈색, 흑갈색이다. 꽃은 10월과 12월 사이에 잎겨드랑이나 가지 끝에 1개씩 핀다. 꽃잎은 5장이다. 원산지는 일본이다.

▲ 애기동백나무 꽃 봉오리

 동백나무 꽃은 2월과 4월 사이에 피고, 꽃잎은 7장까지 피어난다. 동백나무와 애기동백나무는 겉으로 보면 쉽게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닮은 나무다.  둘 다 겨울에도 떨어지지 않는 늘푸른 잎을 볼 수 있는 것과 동백기름을 짠다는 것은 공통점이다.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동백나무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나무이고, 애기동백나무는 우리나라에 자생하지는 않지만 관상용으로 도입되어 널리 심겨지고 있는 나무다.

*이 기사는 경남지역신문발전위원회 지원으로 원고료를 지급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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