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선관위, 오늘 오전 검찰에 고발

(왼쪽) 사천지역에 불법으로 살포된 조선일보 사설
강기갑 의원을 비방하는 내용의 조선일보 사설 전단지를 불법으로 살포한 사람이 사천지역 모 신문지국장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오전 이 신문지국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사천시선거관리위는 22일 오전 조선일보 사설 전단지를 불법으로 살포한 혐의로 A신문지국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A신문지국장은 조선일보 사설 전단지를 제작해 사천지역 다른 신문지국에 배포하고 자신도 직접 지역에 배달되는 신문에 전단지를 넣는 방법으로 대량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백경학 사천시선관위 지도담당은 “A신문지국장이 스스로 했는지, 사전공모를 통해 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검찰 조사에서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에서 난동 피는 저 의원 선거구가 어딘가” 라는 제목의 조선일보 사설(1월7일자) 전단지는 지난 13~14일 사이 사천지역에 배달된 일간지 간지를 통해 1만3천부가 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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