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토)은 제 29회 스승의 날이다. 1965년에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정하였다가 몇 차례의 우여곡절을 겪은 뒤 1973년, 국민교육헌장 선포일인 12월 5일에 통합 폐지되었고, 1982년부터 다시 채택되어 오늘에 이른다. 1982년 제 1회 스승의 날에, 교사의 기본규범, 자질, 소양, 책임, 역할 등을 담은 사도 헌장을 선포했고, 오늘까지도 사도헌장에 담긴 내용은 교사들의 기본 자질을 가름하는 기본 규범이 되고 있다. 더불어 정부와 사회각계에서 스승에 대한 존경 풍토와 교권확립을 위해 애써 온 것도 사실이다. 선생님은 누구보다 깨끗하고 정의로워야 하지만 스승의 날에 선생님들의 학교 오는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다. 언제부터인가, 스승의 날이 교사들로 하여금 진정으로 사명감과 자부

사천 출신으로 일본에서 성공한 기업가로 알려진 재일교포 한창우 씨가 5월2일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교육문화재단 발족식을 갖는다. 파친코업체 ‘마루한’의 회장으로 알려진 한 씨는 그와 그의 아내 이름을 따 장학재단 이름을 ‘한창우나가코 교육문화재단’으로 지었다. 한 씨는 이 재단에 5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장학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 장학재단은 연간 50~10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학술 연구비 보조와 학습 기자재 구입, 그리고 교육환경 개선에도 기금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한 회장 같이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인물이 많이 나올 수 있는 교육적 토양을 사천에 만드는 데 장학재단 설립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장학재단의 기금이 구체적으로 어떤 학생들에게 지

27일 경남교육청은 사천 용산초등학교 등 도내 초등학교 23곳, 중학교 6곳, 고등학교 6곳에 대해 초빙형 교장공모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공모제 지정 학교는 5월3일부터 10일까지 지원자를 접수하며 지원자가 없을 경우 13일까지 재공고한다.1차 심사에서 3배수를 선정하고 2차 심사에서 2명을 교육감에게 추천하며 최종적으로 교육감이 1인을 선정해 교육과학기술부장관에게 임용 제청하게 된다.이번에 공모하는 35곳의 학교는 2010년 8월 31일 기준으로 교장 결원 학교 68개교의 51%에 해당하는 수준이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초빙교장공모 심사위원 선정에 있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다음은 공모제 지정학교 명단초등학교: 창원 신등초, 마산 안계초, 광

사천의 한 중학교동창회가 재학생이 점점 줄어드는 것이 안타까워 ‘모교를 살리자’는 뜻으로 이색 행사를 가졌다. 해당 학교는 130여 명의 학생이 전부인 용현면 소재 용남중학교다. 재학생이 한 때 400명이 넘었을 때도 있었지만 도시화 바람을 타고 농촌인구가 줄면서 여느 농촌학교처럼 폐교를 걱정해야 할 처지까지 되었다. 용남중학교는 학교에 활력을 불어 넣는 방편으로 학구 조정을 사천교육청에 신청했다. 현재 용현 전체지역과 사남의 일부지역으로 돼 있는 용남중학교의 학구를 용현과 사남 모든 지역으로 확대해 달라는 요구였다. 이는 사남면 월성리에 들어서 있는 대규모 아파트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받아들이겠다는 뜻이 담긴 것이었다. 하지만 교육청은 해당지역 학부모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수년째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2010학년도 수능성적 기초분석 결과, 경남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하위권으로 집계됐다.  14일 발표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분석자료에서, 경남은 영역별 수능등급 비율이 언어의 경우 상위권인 1등급과 2등급이 각각 15위와 14위를 차지했고, 하위권인 8등급과 9등급은 3위와 1위를 차지했다. '수리가'와 '수리나' 외국어 영역도 1등급과 2등급 비율이 14위와 15위를 차지했다. 표준점수를 보면, 경남은 언어영역이 99.2점으로 16위이며, '수리가'는 11위, '수리나'는 12위, 외국어는 15위다. 쉽게 말해  '상위권은 적고 하위권은 많은 구조를 드러낸 것. 표준점수 역시 경남은 언어가 99.2점으로 전국 꼴지를 했으며, 4개 영역에서 모두 전체평균보다 낮았다. 반면, 16개 시ㆍ도

사천성·가족상담센터(센터장 김성숙)에서는 사천시 여성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아 가족상담사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가족상담사 양성교육은 가족 상담에 필요한 이론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이론 120시간, 게임놀이치료 21시간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사천성·가족센터 교육장에서 오는 5월 15일부터 7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에 진행된다. 참가인원은 25명이며, 학사 2년이상 졸업자로, 상담실무에 관심있는 사천시민이면 신청가능하다. 접수·문의:  사천성·가족센터 852-9040, 011-9501-8929

“농경시대 가족 단위의 공동체 생활에서 성인 한 사람은 기껏해야 최대 10명의 사람을 먹여 살릴 수 있었습니다. 바로 한자어 男에 그런 뜻이 담겨있습니다. 식구[口] 열 명[十]을 먹여 살릴 수 있는 힘[力]이 있어야 올바른 남자 구실을 하는 거죠, 하지만 첨단 과학시대에는 과학자 한 사람의 창의적 사고가 수 만 명의 인류를 먹여 살릴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합니다. 그 예가 바로 미국의 빌 게이츠 경우입니다.... 오늘의 행사가 여러분의 과학적 창의성을 기르고 우주에 대한 꿈과 도전정신에 큰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곤양중학교 전임수(교감)선생님의 훈화 내용이다.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꿈과 도전 정신을4월 21일은 제 43회 과학의 날이다. 곤양중학교는 과학의 날에 앞서 이번 주를 과학주간으로 정하고 4월

사천교육청(교육장 구본길)은 지난 6일 선진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집단상담을 펼쳤다. 사천교육청은 지난달 관내 30개 초·중학교에서 신청을 받아, 학교적응력, 진로상담, 학습능력향상, 학교폭력예방 집단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으로는 새로운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상황극과 느낌나누기, 친구의 의미 되새기기, 모두 함께 친구 되는 사진 찍기 등이 있다.

사천도서관(관장 허현숙)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책아, 우리아이 마음을 열어줘'의 저자 김경선 씨를 초청, 독서치료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 강연은 경남평생교육지원센터의 '찾아가는 특별강좌 1차' 순회강연에 공모해 진행하게 됐다.이번 강연에서는 아이를 키우면서 생기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아이와 부모가 책을 통해 어떻게 의사소통을 하는지 또 아이의 닫힌 마음을 치료하는 여러 가지 독서치료법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준다.강좌 신청 접수는 오는 18일까지 선착순으로, 도서관 홈페이지와 직접방문을 통해 받는다. 수강료는 무료다.한편, 김경선 작가는 하제독서치료 연구소 소장으로 독서치료 강의와 보호관찰소 청소년독서치료 및 주부 집단상담을 진행하다. 저서로는 〈책아, 우리아이 마음을 열어줘

경남교육청 권정호 교육감은 지난 2일, 사천교육 현안을 협의하기 위해 사천시청과 시의회, 사천교육청을 방문하고, 사천 관내 노산초, 중앙여중, 동성초, 사천고 등 교육현장을 둘러봤다.권 교육감은 이날 사천시청, 의회를 방문하여 사천지역이 당면한 지역교육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면서 교육에 대한 관심과 지자체의 지속적인 교육 경비 보조금 지원 확대를 부탁했다.이날 사천교육청 3층 회의실에서 구본길 교육장은 일반현황보고에 이어 주요업무 추진 실적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구본길 교육장은 맞춤식 학력향상, 실천중심의 덕성교육, 독서교육의 내실화, 친환경 건강교육,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추진실적보고를 했으며, 특색사업으로 1학교 1덕성 덕목 가꾸기, 영재교육원 운영의 다양화, 학교역사관 운영 활성화 추진내

 "공동의 텃밭을 가꾸는데는 에티켓이 필요합니다. 덩굴이 긴 호박 등을 심지 않는다든지, 나의 소유를 강조하기 위해 경계줄을 치는 일이라든지, 키가 큰 작물을 텃밭 가운데 심는 일 등은... "4월 1일(목) 오후 곤양중학교에서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장상권 시설원예기사의 열띤 강의가 있었다.교육과학기술부의 「농산어촌 전원학교」로 선정된 곤양중학교(김연식 교장)는 올해 전교직원과 학생들이 학교 텃밭을 가꾸기로 결의했다. 텃밭 가꾸기 활동은 농산어촌 전원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작물 재배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노작의 가치를 깨달으며 근면성과 협동심을 기르기 위한 교육이다. 각 학급별로 5명씩 분임조를 편성하여 분임별 특색 있는 작물을 가꾸어 가면서 전 재배과정을 기록하고, 수확한 농산물을 먹거리

사천교육청(교육장 구본길)은 지난 30일 학력향상 내실화를 위한 초등교사 수업클리닉 연수를 교육청 2층 컴퓨터실에서 열었다. 이날 연수에는 관내 초등학교 연구부장, 수업클리닉요원, 교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연수회 강사로는 진주가좌초 최광우, 문선초 황영란, 동성초 장순점 수석교사, 박기대 남양초 교장, 사천교육사랑 카페지기 삼천포신도분교 김동욱 교사 등이 나서, 수업 전문성ㆍ학력 향상의 내실화에 대한 강연을 했다. 사천교육청은 콜 수석교사 지원을 통한 맞춤형 수업클리닉, 수업연구교사 수업공개를 통한 수업클리닉, 현장장학요원 컨설팅 활동을 통한 수업클리닉, 사천교육사랑 카페운영을 통한 수업클리닉의 4가지 과정으로 연중 실행한다.교육청은 올해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수업클리닉 사례집 발간,

경상남도교육청이 최근 발표한 유치원 종일제 확대 시행을 둘러싸고 제도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경남교육연대가 성명을 발표한데 이어, 전교조유치원위원회와 경남공립유치원교사들은 지난 23일 경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장교사들의 희생만을 요구하는 무리한 종일제 운영이 아닌 안정적인 종일제 운영을 위해 인력 및 행.재정적 지원을 전면 확대하라"고 요구했다.교사들은 "경남의 30여개 공립유치원에서 120여명의 유아들이 통학버스가 없어 자신의 승용차로 원아등.하원 시키고 있으며, 매일 제공해야 하는 간식의 경우 교사와 종일제 강사가 식단 작성에서 식재료 구입 조리 배식 설거지까지 담당하며 적지 않은 유치원에서 수업료 업무마저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교사들은 "종일제 급당 운영경

사천시종합사회복지관은 4월 2일까지 취미·자격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강좌는 취미교양반 8개 과목 180명, 자격반 20명이며, 선착순이다. 강좌는 4월 12일부터 7월 중순까지 3개월간 운영하며, 읍·면지역 수강생을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한다.수강료는 월 1만 원이며 홈패션과 제과제빵, 한식조리사반은 재료비를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취미교양반은 다이어트 댄스, 독서논술, 제과제빵, 수채화, 홈패션, 생활영어, 폼아트, 한글교실 등이며, 자격반은 한식조리사반 1강좌다. 한식조리사 자격반은 인근 진주에 비해 수강료가 40% 정도 저렴해 인기를 끌고 있다. 문의 사천시 사회복지과(831-2481)

사천교육청(교육장 구본길)이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위해 찾아가는 상담서비스와 체험학습코스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사천교육청은 지난 16일 사천중학교를 방문해 상담 카페테리아(부제: 우리가 만드는 무지개)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7개 체험코스를 하나하나 지날 때마다 학교폭력 추방에 대한 서약을 통해 의지를 다지고, 심리검사와 상담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이날 학교폭력추방을 위한 서약서 작성, 간이 심리검사, 미안했던 친구에게 사과편지쓰기, 학교폭력추방을 위한 6행시 짓기(친구야 사랑해), 친구 사랑 얘기를 담은 종이비행기 만들기, 우정을 다지는 사진 찍기 콘테스트 등을 체험하며, 학교폭력 추방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경상남도사천교육청영재교육원(원장 구본길)이 지난 3월12일 160명의 입학생을 받아 2010학년도 입학식을 가졌다. 입학식은 이날 오후2시 한국폴리텍항공대학 대강당에서 열렸는데, 입학생 외 영재강사32명과 각급 학교장과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제6기 영재교육원은 기존의 수학, 과학, 정보 영재반과 더불어 초등, 중등 발명 영재반이 한 학급씩 신설해 운영된다. 또 사천교육청영재교육원 전용시설이 갖춰짐에 따라 사천지역 인재양성의 메카로써 새롭게 발돋움할 예정이다. 사천교육장이면서 영재교육원장을 맡고 있는 구본길 교육장은 “21세기는 창의성이 국가발전의 핵심축”이라고 강조하고 “협력학습을 통해 차이와 다름을 발견하고 창의력을 발휘할 것”을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입학식에 참석한 영재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학기 중

사천시 곤명면 금성리 소재 다자연영농조합-미래차문화연구소에서 차문화 보급을 위해 제2기 차생활 기초반 수강생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차생활 기초반 교육은 전국 최대의 평야지인 차밭이 있는 사천시 곤명면 금성다자연에서 진행되며, 차의 효능, 차를 맛있게 마시는 법, 차의 종류, 차의 선별법 등 내용을 배울 수 있다.차생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 할 수 있다. 교육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6개월동안 진행되며, 수강비는 무료이다.문의: 다자연영농조합 055)853-5058, 다자연미래차문화연구소 011-869-6901 

본인 뜻과 무관하게 학교를 떠나야 하는 교사와 그런 인사 조치를 취한 학교장이 23일 서로 얼굴을 맞댔다. 교사는 “정확한 전보 사유를 밝히라”고 했지만 학교장은 “경영상의 이유”라며 두루뭉술하게 받아 넘겼다. 학교장이 ‘특별내신’이란 제도를 이용해 직권으로 평교사를 다른 학교로 전보시킴으로써 인사잡음이 일고 있는 학교는 삼천포공업고등학교다. 이날 오전, 강제전보로 학교를 떠나야 하는 강쌍권 교사는 김성혜 사천지회장을 비롯한 몇몇 전교조 소속 교사들과 함께 학교를 찾았다. 그는 학교장에게 왜 자신이 특별내신 대상이 됐는지 이유를 알고 싶었고, 전교조는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싶어 했다. 방문단의 최대 관심사는 ‘강 교사의 특별내신 사유’였다. 이와 관련해 이효환 교장은 “여러 가지 면을 복합적으로 고려

사천교육청(교육장 구본길)은 27일 문선초등학교 다목적실에서 교사, 학부모, 시민단체 등 1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자녀교육연수회를 개최해 지역 우수사례를 공유했다.이날 우수사례 발제에 나선 대성초 정현도 교사는 "다문화가정 자녀 지도자료집 발간하면서, 우리가 흔히 놀이에서 재미있게 사용하는 사소한 손동작 하나도 각국의 문화에서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우리 모두 함께 어울리기 위해서는 생활속의 작은 문화도 상호간에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또 정현도 교사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의 벽을 깨는 것 또한 교육에서 담당해야할 몫"이라며,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현장 교사들이 다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함께 공유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

경남지역 학교 수십 곳에 학교장의 비리를 폭로하겠다며 돈을 요구하는 협박편지가 배달된 것과 관련 경남도교육청(교육감 권정호)은 17일 동요하거나 현혹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하는 공문을 일선 학교에 보냈다. 경남도교육청은 도내 930여개 초. 중. 고등학교에 보내 공문을 통해 협박편지를 받았거나 피해를 입은 사실이 있는 학교는 관할 경찰서나 지역교육청 관리과로 즉시 신고하도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현재 각급학교를 대상으로 협박편지를 받은 학교와 피해가 있는 지에 대해 확인중이고, 해당경찰서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 차원에서 수사기관과 공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