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의 시 ‘진달래꽃’ 중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경상도 버전
내 꼬라지 비기 실타고 갈라카모
내사마 더러버서 암말 안코 보내 주꾸마
▶충청도 버전
이제는 지가 역겨운 감유 가신다면유 어서 가세유 임자한테 드릴 건 없구먼유
▶전라도 버전
나 실타꼬 다들 가부드랑께
워메, 나가 속상한 겨 쥬딩 딱 다물고 있을랑께
▶강원도 버전
나 보는기 매해서 들구번질 저는
입두 쩍 않고 고대루 보내 드릴기래요
▶제주도 버전
나 바레기가 권닥서니 벗어정 가고정 헐때랑
속 숭허영 오고셍이 보내주구다
작성일:2011-09-07 0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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