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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황당! 이래가지고서야

닉네임
호롱불
등록일
2011-04-04 14:32:01
조회수
10707
얼마전 점심을 먹고 대교공원에 바람을 쐬려 갔다.
음료를사고 편의점에서 막 나오니 대우에서 나온 빨간 소형차 한대가 지나가다 블럭에 부딛쳐 타이어가 펑크 났습니다.
운전수는 30대초반 쯤 보이는 여자 운전자 였으며 40대 후반 쯤 보이는 승객도 한명 동승하고 있었다.
타지에서 삼천포 관광온줄알고 타이어가 펑크 났습니다 라고 말하니 그 운전자 퉁명 스럽게 아주 짜증나는 목소리로 "알아요" 라고 했다
그러면서 뒷 트렁크를 열고 타이어를 교체하려고 하고 있기에 기분은 그렇치만 교환해주려 했다
하지만 이번엔 더 가관이더군요 "올꺼니깐 걱정 마세요"
라고 대답 하더군요.그래서 나는 그 운전자가 삼천포에 기거하는것을 알았다
트렁크 짐을 보아 하니 영업사원으로 보이더군요.정말 무안 했습니다
나는 지역사람이라 민망해도 그냥 넘어 갔지만 타향사람 이라면 정말 나쁜 인상을 심어 주었을 것입니다.
삼천포란 지역은 공장도 없고 대기업도 없는데 오는 관광객한테 정말 친절하여야 이고장을 찾을텐데.이렇게 불친절하면 삼천포를 찾아 오겠습니까.
그것도 영업하는 특정직업이라 표현을 그러하고 직업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그시각 공원에는 여기저기 타지에서 오신 관광객들이 식사도 하고 삼삼오오 모여 있었습니다.
정말 좀 정신차려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불친절하면 아마도 다시는 삼천포를 찾지 않을것입니다.
시내 여기저기 벽에 보면"삼천포를 사랑합시다" 라는 문구가 락카로 쓰여져 있습니다.
사실은 보기에 흉합니다 타지역 사람들이 보면 무어라 할까 궁금하지 않으세요.
얼마나 지역을 사랑하지 않으면 이런 문구를 아무벽에나 아무렇게 쓸까요?
말로만 지역을 사랑하다 하지요. 그것도 선거철에만
변하지 않으면 살아 남기가 힘들것입니다. 삼천포란 이름을 넘어 사천이란 지명도 지도에서
사라지지 않는다고 그 누가 장담 하겠습니까.
작성일:2011-04-04 14:32:01 121.177.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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