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지하철에서 날씬하고
키 큰 아가씨가 배꼽티를 입고 노약자석 앞에 서 있었다.
그런데 거기에 앉아 계시던 할머니가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그 아가씨의
배꼽티를 자꾸 밑으로 끌어 내리자 아가씨가 놀라서
'왜 그러세요?'라고 했지만
할머니는 못 들으시고 계속 옷을 내렸다.
그리고는 아가씨에게 아주 온화하고 천사 같은 표정을 지어보이시며 한마디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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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착해라,동생 옷도 물려입고 요즘 이런 아가씨가 어디 있을까…"
작성일:2010-01-04 16: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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