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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발전사 인력감축안 전격결의를 어디에서??? 새벽에 호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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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태산
등록일
2009-03-31 09:36:09
조회수
5926
새벽 호텔서, 한전·발전사 인력감축안 전격 의결




새벽 호텔서, 한전·발전사 인력감축안 전격 의결

지경부 “3월내 의결해야… 22곳중 11곳 처리”


‘3월 내 정원감축안 이사회 처리’방침을 둘러싸고 공기업 노사가 곳곳에서 요란한 마찰음을 내고 있다. 사측이 노조의 원천봉쇄를 피해 장소를 여러 차례 옮겨가며 시내 호텔에서 전격 처리하자 노조가 반발하는 등 정부의 공기업 구조조정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30일 지식경제부, 한전노조, 발전산업노조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 25일 노조 저지로 보류했던 이사회를 30일 오전 6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어 정원 감축안을 전격 의결했다.아울러 한전 소속 동서·서부·남부·남동·중부발전 등 5개 발전사도 이날 회사가 아닌 서울시내 호텔에서 각각 이사회를 열어 모두 1570명에 달하는 정원 조정(안)을 처리했다.

이로써 공기업 인력감축 중 가장 비중이 큰 한전그룹 가운데 원자력발전사로, 31일 이사회가 예정된 한국수력원자력을 제외한 정원감축안이 이사회를 통과했다. 발전노조 관계자는 “지난 25일 한전의 이사회를 저지하자 ‘노사간 충분한 협의를 거쳐 다음 이사회에서 논의하겠다’고 했으나 전격처리해 버렸다”면서 “사측이 지경부로부터 3월 내에 의결을 마무리하라는 재촉을 받은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은 공기업 선진화 계획에 따라 전체 정원 2만1473명의 11.1%인 2420명을 2012년까지 줄인다는 방침이었다.

앞서 한국가스공사 이사회는 지난 26일 노조 반발로, 이사회 장소를 3차례 옮겨가며 정원 10.7%를 감축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으며 한국광해관리공단도 노조가 저지하자 공단 회의실에서 호텔로 이사회 장소를 바꿔 의결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정원감축안을 3월 내 의결해야 하는 지경부 산하 22개 공공기관 가운데 이날까지 11개사가 안건을 처리했다”고 말했다.
작성일:2009-03-31 09:36:09 121.176.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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